2023년 8월 31일, 슈퍼블루문이 떴습니다.
지구를 초첨으로 타원궤도를 공전하는 달이 근지점에 오면 평소보다 크게 보이게 됩니다. 이 근지점에 온 달이 보름달일 때 슈퍼문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.
블루문은 한달에 뜨는 2번째 보름달을 말합니다. 이름에 'blue'가 섞여 있지만 색과는 무관한 이름입니다.
슈퍼블루문은 14년마다 한번씩 일어난다고 합니다. 이번 이후 2037년에 볼 수 있다는 것이죠.
관측시간은 야자 3교시(21:50~23:30)이고 망원경으로 달, 토성, 목성을 관측했습니다.
이름 그대로 달이 컸고 정말 밝았습니다.
망원경으로 바로보면 눈이 아프기 때문에 Moon filter를 낀 상태로 관측을 했습니다.
달의 바다와 크레이터, 표면들이 잘 보였습니다.
바닥에 누워서 별벗 친구들, 후배들과 이야기하면서 별을 봤는데
그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. 솔직히 따라가기 힘들었.....
전 어두운 곳으로 가서 쌍안경으로 M29, M39 를 봤고 별은 확실히 밝아서 잘 안 보이긴 했습니다.
이제 가을철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해서 관측 좀 하다가 다시 놀았습니다.
토성도 보고 목성은 아직 낮았어서 쌍안경으로 봤습니다. 위성도 보이더군요
이 사진들에서 별자리와 목성을 찾으실 수 있으신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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